서울 지하철 역사 유휴상가에 ‘화상면접 전문공간’이 생긴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7월 ‘화상(AI)면접 전문공간’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에이블제이와 9월 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의 채용방식이 화상면접, 인공지능(AI)면접 등 비대면 면접으로 변화함에 따라 공사는 이러한 전문장비를 갖춘 화상면접 공간에 대한 수요에 주목하여 ‘화상(AI)면접 전문공간’ 사업을 추진했다.
‘화상면접 전문공간’은 3개 역사(김포공항역, 고려대역,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입점하며, 내부 공사 등을 마치고 12월경 순차적으로 개점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가 주변이나 청년층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에 위치하여 비대면 면접 공간을 찾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선인 서울교통공사 신성장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업환경이 비대면 추세로 변화함에 따라, 무인 프린트샵, 바로 요리 세트(밀키트) 전문점 등 시장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사업들을 추진 중”이라며 “비대면 화상면접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성공적인 취업을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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