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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중부 한때 요란한 비...내일 종일 선선한 가을

김진아 기자
2022-09-23 1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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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이 가을의 네 번째 절기인 '추분'이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절기상 추분(秋分)인 오늘(23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 낮 한때 곳곳에 요란한 비가 지나면서 날이 더 선선해졌다.

서울, 경기 수도권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한편, 이번 강수 지속시간은 지역별로 1시간 내외로 짧겠다.

오늘 낮 최고 기온 서울 22도, 인천 강화는 20도에 그치는 등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종일 서늘함이 감돌겠다. 기온에 맞는 옷차림으로 환절기 건강에 유의해야 겠다.

북서쪽에서 유입되던 비구름이 지나고 차츰 날이 개고 있고, 현재 전국 하늘에 구름만 간간이 지나고 있다.

특히 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중부지방과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특히 강원 산지로는 순간적으로 태풍급 바람이 몰아치기도 하겠다.

기상청 내일(24일) 오전 날씨


2022년 태풍 15호 탈라스와 16호 태풍 노루가 비슷한 시기에 발생하며, 어떤 상호작용을 할지 변동성이 우려된다. 하지만 두 태풍 모두 현재위치와 예상경로를 봤을 때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인 내일(24일)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완연한 가을을 만끽하기 좋겠다. 나들이를 계획해도 좋을 날씨다.

내일(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광주가 14도, 한낮 최고기온 서울 24도, 광주 25도로 예년 기온을 밑돌며 종일 선선하겠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니, 낮에 외출시에는 겉옷 하나 꼭 챙겨나가는게 좋겠다.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5도, 수원 13도, 춘천 10도, 강릉 15도, 청주 13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안동 11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5도, 제주 18도 등이 되겠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안동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4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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