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웰스정수기가 고객이 접수했던 ‘기기파손 AS접수 및 무상 교체’ 요청에 무상 교체 약속을 하고도 해당 데이터를 누락해 소비자와 갈등을 빚고 있다.
마침 며칠 후 집을 이사하는 과정에서 100여 조각으로 정수기 뒤쪽 부분이 폭발한 잔해 물들과 함께 정수기를 전원 분리한 후 이전설치 요청도 같이했는데 일단 물 사용이 급해서 쓰던 기기를 우선 그대로 설치했다.
간단한 수리를 한 후 AS기사는 “기기 무상 교체에 해당한다며 무상 교체를 원하는 날에 해주고, 해당 모델은 종종 폭발사고가 발생하는 기종이다”는 설명도 들었다.
그런데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22일 해당 정수기의 파손 신고 기록이 없다는 콜센터의 답변을 듣고 제보자가 다시 한 번 데이터를 잘 찾아보라고 하니 파손 기록은 물론 AS접수 기록도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문제는 콜센터의 답변. 담당 상담 직원으로부터 "정수기를 교체하려면 AS요청 기록이나 하자발생 기록이 전혀 없어서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다시 신규 계약을 해야 한다"는 답변을 듣고 제보자는 더욱 화가 났다고 한다.
이에 폭발성 파손이 좋지 않은 데이터이기 때문에 일부러 기록에 안올리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제보자는 결제계좌를 신규 주거래은행인 카카오뱅크로 바꿔줄 것을 요청했지만 카카오뱅크는 결제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어 좀처럼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말을 남겼다.
김기만 기자(부국장) kkm@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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