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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사생대회’ 오마이걸 미미 “승희는 3초만에 그릴 수 있다”

송미희 기자
2022-09-19 10:50:40
사진제공: SBS Medianet

‘오마이걸’의 승희, 미미, 유빈이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SBS FiL ‘아이돌 사생대회’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방송에 앞서 진행된 사전 인터뷰에서 ‘각자 생각하는 멤버들의 그림 실력 순위’를 묻는 질문에 유빈은 “(앉아 있는)순서대로다”라고 말해 미미가 1위, 승희가 2위, 유빈이 3위라고 칭했다. 

미미는 오마이걸의 피카소로 소개됐고 승희와 유빈은 “밈카소라고 불린다”고 전했다.

유빈은 미미를 “저희 그룹에선 톱이다”라고 말했고, 미미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룹 안에서… 사람의 특징을 살려서 그리는 것은(자신있다)”고 미소를 보였다. 승희는 “(스케치북을)몇 번 터치를 안 하는데 사람이 뿅 하고 나타난다”고 미미를 자랑했다. 

이를 듣던 제작진이 “가장 빨리 그린 것이 몇 초였냐”라고 질문하자 미미는 “승희는 3초만에 그릴 수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승희는 “제가 태어날 때도 3초만에 태어나지는 않았다”고 발끈했으나 미미는 “3초만에 그릴 수 있다. 유빈은 1분만에 그릴 수 있을 것 같다. 특징만 잡아서 심플하고 간결하고 깔끔하게. 승희는 눈, 코, 입으로 끝낼 수 있다”라고 받아 쳤다.  

엉뚱 발랄한 매력과 반전 그림 실력을 보여줄 미미와 오마이걸이 어떤 그림을 완성해 낼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아이돌 사생대회’는 아이돌 4팀이 기발한 상상력을 동원,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미술을 통해 진정한 ‘아티스트‛로 발돋움 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 

아이돌 그룹은 갤러리 K의 전속 작가와 미팅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은 후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아이돌들이 그린 그림은 갤러리K 남산점에서 전시되며 경매를 진행해 판매 수익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아이돌 사생대회’는 20일 오후 5시 SBS FiL에서 첫 방송되며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SBS 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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