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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자 코로나19 검사, 공항서 보건소로 바로 가야 유리.. 24시간 내 검사 기준은 비행기 도착시간 기준?

김기만 기자
2022-07-26 15:11:31
사진출처: 인천공항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해외입국자들이 코로나19 검사 및 재택대기 기준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혼선을 빚고 있다.

어제인 7월 25일부터 해외입국자는 당일검사 정확하게 말하면 입국 24시간 이내에 토로나19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이 될 때까지 재택 대기라는 조항도 신설됐다.

먼저 입국자들이 가장 헷갈려하는 것은 24시간 이내가 비행기 도착시간 기준인지 입국심사 통과 기준인지가 모호하다.

동남아에서 입국하는 비행 편은 보통 오전 도착이라 바로 회사로 출근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오후에 회사에서 일을 보고 다음날까지 24시간 안에 PCR검사를 받고 집에서 대기하려면 휴가를 도착일과 다음날까지 이틀이 더 필요하게 된다는 것.

때문에 방영당국은 24시간 기준이라고 발표한 이후 검사 당사자 부담 등을 고려해 입국일 기준으로 다음날 자정 전까지만 검사를 하면 인정된다고 다시 밝혔다. 검사결과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홈페이지에 등록할 수 있다.

가장 손쉬운 검사는 입국 시 공항에서 검사를 하는 것인데 문제는 비싸다는 점. 거주지 관할 보건소의 경우 검사비가 무료인데 인천공항 코로나 검사센터의 경우 1인당 13만 원 정도가 든다. 따라서 입국할 때 아예 짐을 들고 거주지 보건소로 먼저 가서 검사를 빨리 받는 게 제일 나아 보인다.

특히 주의할 점은 보건소는 평일에만 업무를 보기 때문에 해외에서 입국 시 요일을 평일입국으로 선택하는 것도 팁이다.

토요일 입국의 경우 공항에서 유료로 받는 방법 외엔 보건소를 통해 무료로 24시간 내 검사 룰을 지키기가 어려워 보인다.

인천공항 ‘코로나19 입국자 전용 검사센터’는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 2곳씩 총 4곳이 운영 중이다.

김기만 기자 kkm@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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