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굿와이프의 전도연 VS 나나, 매력 발산 스타일링 분석

2016-07-25 11:31:47

[윤지혜 기자] tvN 드라마 ‘굿와이프’가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기존 미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 방영 전부터 많은 화제를 끌었다.

미드와는 다르게 색다른 한국 드라마만의 특색을 보여주고 있는 굿와이프는 어느새 시청률 5프로를 바라보고 있다. 매주 새롭게 채워지는 사건들과 배우들의 농익은 연기는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많은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이 중 굿와이프의 주인공으로 열연하고 있는 전도연, 그리고 그와 환상 케미를 이루고 있는 나나의 스타일링을 분석해보자.

>> 김혜경 역 : 전도연


굿와이프의 주인공 전도연은 평범한 아내에서 15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한 여성이다. 털털하면서도 착한 성격으로 남편 이태준과 결혼해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아왔다. 그러나 남편이 뇌물 수수 혐의 및 성매매 혐의로 체포되며 생활을 위해 신입 변호사로 들어가게 된다.

그는 당차고 똑똑한 변호사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주로 셔츠와 자켓을 스타일링 하는 편. 하지만 의뢰인을 배려하고 감정에 공감하는 순수한 반전 매력도 지니고 있는 그. 이를 위해 메이크업은 최대한 수수하게 연출한다. 베이스 메이크업은 투명하게 민낯인듯 표현했으며 아이메이크업 또한 섀도우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생략했다. 여기에 생기 있을 정도로만 립에 컬러를 줘 수수한 매력을 드러낸다. 이러한 반전 매력과 스타일링이 그의 역할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고 있다.

>> 김단 역 : 나나


변호사 김혜경의 옆에서 당찬 조사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나나. 그는 도도하고 차가운 이미지지만매력적인 외모와 성격으로 사건 자료를 능숙하게 빼내오는 능력 있는 여성이다. 타인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비밀스러운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일은 똑부러지게 해낸다.

그는 도도하면서도 사건 자료를 위해서라면 어디든 쉽게 뛰어드는 이미지를 위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하고 나온다. 주로 티셔츠에 라이더 자켓, 혹은 편안한 셔츠에 청바지를 걸치고 나온다. 헤어 스타일도 앞머리를 내린 후 포니테일로 묶어 스포티함을 드러낸다. 메이크업의 경우 주로 눈에 펄이 들어간 브라운 색 섀도우로 음영을 주고 아찔한 속눈썹을 연출했다.

>> 굿와이프의 인기 비결은?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있는 굿 와이프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일반적인 한국 드라마와는 다른 스토리 전개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한국 드라마에서의 여주인공은 가난하지만 당차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로 부자집 아들과 사랑에 빠지는 흔한 신데렐라 스토리로 흘러가기 마련. 그러나 굿와이프는 매주 법정에서 벌어지는 공방과 자신만의 뚜렷한 주장과 삶을 펼쳐 나가는 당찬 여주인공을 보여준다. 여기에 순수하면서도 똑똑한 반전 매력을 담담하게 보여주는 전도연의 연기력, 그 옆에서 조사원으로 보조 역할을 충실히 하는 나나의 환상 케미도 인기 비결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극 전체적으로 큰 중심을 잡고 흘러가는 비밀스러운 사건들과 남편의 정체와 관련한 탄탄한 스토리 전개들이 시청자들을 이끄는 인기 비결이 아닐까.
(사진출처: tvN 드라마 ‘굿와이프’ 공식 홈페이지, tvN 드라마 ‘굿와이프’ 방송 캡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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