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t뉴스 조혜진 기자] ‘어쩌다 어른’ 예정화가 자의반 타의반 독신주의를 선언한다.
3월17일 방송될 O 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배우 전노민과 안연홍, 가수 정재욱, 방송인 예정화, 대화교육 안내자 박재연 대표가 출연해 ‘황혼 육아, 한다 VS 안 한다’에 대한 어른들의 고민을 상담하며 열띤 토론을 벌인다.
또 안연홍과 윤손하는 손자, 손녀를 키워주시는 부모님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아이들을 돌보신 이후 급속도로 늙는 것이 눈에 보이더라”며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더했다. 하지만 “나는 내 인생을 즐길 것”이라며 본인들의 황혼 육아는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노민 역시 “미국에 사는 누나가 내 딸을 키우고 있다. 애를 키운 지 일 년 만에 흰 머리가 생겼다”며 “나는 절대 손주를 돌보지 않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박재연 대표는 “가족 간 대화에서 상대를 객체화하면 갈등을 풀 수 있다. 엄마를 엄마로 보기 이전에 한 명의 여성으로 객체화한 뒤, 부모에게 육아를 부탁하는 것이 당연한지 생각해보는 게 중요하다”며 가슴에 와 닿는 조언을 전했다.
한편 지친 어른들의 영혼을 달래줄 ‘어쩌다 어른’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와 8시2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O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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