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t뉴스 김희경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널 기다리며’에 출연한 배우 김성오가 극한 다이어트로 몸에 이상이 생긴 에피소드를 밝혔다.
3월8일 bnt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김성오는 16kg 이상 살을 뺀 것에 대해 밝히며 “빈혈은 항상 달고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 3군데를 돌아다녀도 의사들이 원인을 몰랐다. 그래서 용하다는 명의를 찾아갔다. 그분은 제가 배우라는 걸 모르는 상태였는데 저를 보곤 ‘최근 급격하게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냐’고 물어보셨다”며 “그래서 제가 촬영을 한다는 걸 말했더니 귀에는 이관이라는 인체 조직이 있는데, 그게 몸의 압력을 조종하는 기관이라고 하더라. 근데 제가 살을 급격하게 빼서 이관의 작은 지방까지 빠져버린 거다. 그 조직에 지방이 빠지니 조종이 제대로 되지 않고 너덜너덜해져서 이관이 열려있는 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게 일부러 기침을 하거나 침을 삼키는 행위는 자제하고 잘 먹고 잘 자면 낫는 병이라고 하더라. 저도 그 이야기를 듣고 웃겼다”며 웃었다.
한편 김성오가 출연한 ‘널 기다리며’는 5년간 아빠를 죽인 범인을 기다려 온 소녀 희주의 7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럴러로, 1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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