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자 기자] 명품연기자 정인기가 '드라마의 제왕'과 '청담동 앨리스'에서 연속으로 촌철살인 발언을 선보이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에서 정인기는 극중 '경성의 아침'을 연출하는 베테랑 구 감독을 연기중이다. 극중에서 늘 소신이 담긴 거침없는 말투를 구사해온 그는 12월 17일 방송분에서는 드라마 촬영현장에서 벌어지는 남녀배우간의 신경전에 대해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는 "배우라는 이름이 부끄럽지도 않나? 너희의 백분의 일, 아니 천분의 일의 보수를 받고 묵묵히 일하는 무명배우들과 스태프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느냐구"라며 따끔한 일침을 가해 둘의 반성을 이끌어 낸 것이다.
그런가 하면 '청담동 앨리스'에서 그는 극중 세경(문근영)의 아버지이자 소시민인 제빵사 한득기역으로 출연중인데, 지난 12월9일 방송분에서 대기업 프렌차이즈 빵집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30년동안 동네 빵집을 운영하다가 극중 로열그룹의 프렌차이즈 빵집 때문에 망하게 된 그는 차일남(한진희) 회장에서 "라이트급이랑 헤비급이랑 싸우는 것도 경쟁입니까? 약육강식, 승자독식, 능력 없는 놈들은 죽어라! 이 소리죠"라며 "능력 없으면 정말 다 죽어야 합니까?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같이 좀 살게 해 주면 안 됩니까?”라며 울분을 토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월화와 주말드라마에 출연중인 정인기 씨가 공교롭게도 두 작품에서 모두 현실성을 담은 촌철살인 발언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며 "앞으로도 그가 명품연기와 더불어 또 어떤 개념발언으로 감초역할을 톡톡히 할지 꼭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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