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D-1 ‘26년’ 흥행 청신호 켜나? 예매율서 ‘늑대소년’ 잡고 1위

2012-11-28 11:38:48

[이정현 기자] 개봉을 하루 앞둔 ‘26년’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11월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9일 개봉예정인 진구, 한혜진, 배수빈, 임슬옹, 장광 주연의 영화 ‘26년’은 오전 11시30분 기준 1만여명에 가까운 예매관객수를 기록하며 점유율 15.8%를 기록, 1위에 올랐다. ‘늑대소년’은 예매점유율 15.6%를 차지했으며 3위인 ‘브레이킹던2’는 13.4%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늑대소년’과 ‘브레이킹던2’에 밀렸던 ‘26년’은 개봉을 코 앞에 두고 점유율을 끌어 올리며 예매 1위 자리에 올랐다. ‘26년’과 함께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가디언즈’는 11.1%로 4위를, 박하선, 윤상현 주연의 ‘음치클리닉’은 10.6%로 5위에 올라있다.

예매율이 1위에 올라서며 일단 흥행에 청신호를 켜게 됐다. ‘늑대소년’과 ‘브레이킹던2’를 비롯해 신작들의 공세가 만만치 않지만 예매율이 든든하게 받치는 터라 우려했던 상영관 확보 역시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 희생자 유가족들이 모여 비극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한다는 내용을 담은 액션물이다. 4년 전부터 기획됐으나 투자자를 찾지 못해 수차례 무산되다 대국민 제작두레를 통해 제작비를 마련했다. 현재 개봉을 앞두고 제작두레 회원들을 위한 전국시사회가 진행 중이다. 내일인 29일 개봉한다. (사진제공: 청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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