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착한대리, ‘990원의 기적’을 아시나요?

2015-05-14 05:39:39
[김보민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 사람들은 바빠진다. 가족모임, 동창모임, 회사회식 등 다양한 송년회 행사로 술자리가 잦아진다. 한 가구 자가용 2대 시대를 넘어서고 음주 운전 단속이 강화되면서 술자리에 차를 몰고 간 사람들이 자연스레 대리운전을 찾는 경우가 크게 늘어났다.

2000년 초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대리운전업체는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급격히 늘어나 현재 정식으로 등록된 곳만 해도 전국 7000여 곳에 이를 정도로 성업중이다. 이에 따라 대리운전업계에 뛰어든 기사들의 사정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현재 대리운전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콜센터 수수료는 수입의 20%다. 기사들의 수입이 240만원이라 가정하면 수수료가 20%로 48만원, 보험료 6만원, 범칙금, 교통비 등등을 제하면 160만원 정도의 수익밖에 얻지 못한다. 그런 불합리성을 타파하는 착한 기업으로 새로운 대리운전업체가 등장했다.

바로 고객에겐 편리성과 안전성을 기사에겐 수익성과 보장성을 겸비한 신개념 대리운전 어플리케이션인 ‘착한대리’다. 고객과 기사를 먼저 생각하는 ‘착한대리’는 대리 운전 시장의 최초 스마트앱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하며 인정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착한대리’의 ‘990원의 기적’은 무엇일까. 과도한 콜센터 수수료가 아닌 콜 한 건당 990원만 받음으로서 기사가 노동의 대가를 충분히 받아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또한 봉사료 시스템을 도입해 기사들이 더 많은 수익 창출을 가능하게 한다. GPS위치기반 사용으로 고객과 기사의 위치 지도를 표시하며, 봉사료 시스템으로 보다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고객의 입장에서도 핸드폰에서 번호를 찾을 필요 없이 다운받은 어플만 누르면 바로 연결된다. 콜센터를 통하지 않고 9초 만에 가장 가까이 있는 기사와 직접 연결, 음주상태에서도 한 번의 터치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100% 보험에 가입된 기사의 안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뿐더러 다른 대리 업체보다 10%이상 저렴한 요금으로 요금시비가 없다.

‘착한대리’는 4월29일에 오픈하였으나 대리기사들의 이중보험 가입 등의 문제로 전략적인 해결 방법을 모색한 끝에 이번 12월12일에 오픈예정이다. 어플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 사용 가능하며, 마켓에서 ‘착한대리’를 치면 바로 다운 받을 수 있다.

기존의 대리운전 시장에 정면 도전하는 ‘착한대리’. 착한 요금, 착한 기사, 착한 수수료, 착한 기업을 모토로 하는 ‘착한대리’는 음주가 잦은 고객들이나 여성운전자들의 스마트폰에 필수로 깔려있어야 할 어플리케이션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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