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소희 이승기 사과에 이승기 “날 안 좋아해? 이런 여자, 너가 처음이야”

2011-12-01 08:57:29

[박문선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소희가 이승기에게 사과를 하며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랐다.

11월29일 방송된 SBS ‘강심장’ 56대 토크 국가대표 선발전 제 2탄 ‘쇼쇼쇼 스페셜’에서는 원더걸스, 이본, 개그맨 변기수, 장재인, 송대관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소희는 ‘오빠 쳐다보지 마세요’라는 제목으로 ‘토크왕’에 도전했다. 그는 “평소 민낯으로 돌아 다니는데 특히 헬스장에 갈 때는 더욱 신경을 안 쓰고 간다. 그 날 따라 늦잠까지 자서 얼굴이 퉁퉁 부어있었다”고 입을 뗐다.

헬스장에 간 소희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용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한류스타를 그 날 마주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生만두 상태였고 아이라인까지 실종했는데 하필 그 날 한류스타가 반갑게 인사를 건넸왔다”며 “보기 민망해서 고개를 돌리고 그를 피해버렸다”고 말했다.

남의 속도 모른 채 한류스타는 해맑게 웃으며 “한국에 계셨네요?”라고 소희에게 말을 걸었던 것. 인사만 하고 그냥 갈 줄 알았던 한류스타가 자꾸 “앨범 준비중이신가봐요?”라는 등 꼬치꼬치 질문을 퍼부었다고.

초라한 몰골에 더 이상 말을 이어가고 싶지 않았던 소희는 “앨범 준비 안 합니다”라고 급 정색을 하고 일주일 후에 버젓이 컴백했다고 밝혔다.

알고보니 눈치없는 한류스타는 이승기였던 것. 강심장 MC 이승기는 “소희씨가 저를 싫어하는 줄 알았다”며 “헬스장에 앳된 학생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소희일 줄은 전혀 몰랐다. 소희에게 계속 말을 걸어봤지만 계속 심통이 나 있었다”고 말했다.

소희의 볼이 통통 부어서 심통이 난 것으로 착각한 것. 승기는 “눈도 안 마주치길래 날 좋아하진 않나보다고 생각했다. 쌩하고 돌아서기가 미안해서 계속 말을 걸었다”고 서운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순간 은혁은 승기에게 “나를 안 좋아해? 이런 생각 들었죠? 쌀쌀맞은 태도를 보인건 소희가 처음이죠?”라고 말했고 이승기는 “네!”라고 엉겹결에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빵 터졌다. 소희가 이승기에 사과할 때 진짜 김치만두처럼 얼굴 발개지더라. 귀여워” “만두 소희! 이승기 사과 받아줄거야? 이승기가 말합니다. 이렇게 쌀쌀맞은 여자, 너가 처음이었어” “메이크업 전엔 다가오지마세요. 화장 안 해도 예뻐 소희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 제보 star@bntnews.co.kr

▶현아-장현승, 실제 키스? 깜짝 퍼포먼스에 관객 ‘술렁’
▶김재우 성형의혹 커밍아웃 “못 돼 보이는 눈, 쨌어요” 1초 옥택연?
▶박은지 일상사진도 화보, 인형미모+볼륨감 있는 몸매 '언제나 맑음!'
▶이혜정 40kg 감량 성공 '빅토리' 최후의 1인 영광 '엄마의 힘'
▶'브레인' 신하균 풍선껌키스신, 여심 휘어 잡아 "최정원에 빙의 되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