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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채식, 건강 좋아졌지만 주량이 줄어들어?

2011-11-08 12:15:00

[장지민 기자] 가수 이효리가 채식으로 주량이 줄어 든 소식을 전했다.

11월2일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요새 너무 바른 이미지 부담스러워서 비뚤어지려고 술 한잔했어요. 근데 채식한 이후론 주량도 엄청 줄어버렸네요. 에잇! 속상해라"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한 네티즌이 "주량이 돌아오길 간절히 기도할게요. 채식해도 주량 안 떨어지고 건강히 육식하는 사람만큼 먹을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주세요. 채식에 대한 편견과 효용성을 널리 세상에 알리시길!"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이효리는 "주량이 줄은 건 채식 때문에 몸이 약해진 게 아니라 몸이 맑아지면서 나쁜 것들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인 거 같아요"라고 답했다.

이어 이효리는 "알코올 성분 들어간 스킨로션도 두드러기처럼 올라와서 천연오일만 쓰게 되더라고요. 건강은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으니 걱정마세요"라는 글로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는 팬에게 정성껏 답글을 덧붙였다.

한편 현재 이효리는 유기동물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 초 채식선언 이후 식습관을 육식위주에서 채식위주의 바꾸며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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