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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코. 데뷔 12년 만에 방송 출연, 눈물이 멈추질 않아

2011-05-21 14:16:49

[이보람 인턴기자] 부다사운드의 소속 가수 바스코(신동엽)가 데뷔 12년 만에 첫 방송 무대를 가졌다.

5월20일 방송된 KBS 2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인디레이블 특집으로 꾸며져 평소에 보기 어려운 뮤지션에게 무대를 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무대에 오른 바스코는 자신이 작사, 작곡한 ‘히어로(HERO)’를 불렀다. 하지만 그는 노래를 부르다 자신이 직접 쓴 랩가사를 잊고 “제가 음악을 12년 했는데 처음 방송 무대에 섰어요. 지금 손이 땀에 흠뻑 젖었고 머릿속이 백지장이에요”라고 말해 관중들의 격려를 받았다.

바스코와 함께 무대에 선 이하늘은 “부다사운드가 생긴지 10년이 넘었는데 제일 큰 형인 제가 이런 무대를 한 번도 만들어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해 녹화장을 숙연하게 하기도 했다.

또한 MC 유희열이 바스코에게 “부다사운드에 어떻게 들어 왔나?”라고 묻자, 바스코는 “음악이 너무 힘들어 취직을 결심했는데 하늘이 형이 내가 월급을 줄 테니 너는 계속 음악을 하라고 했어요. 하늘이 형은 내 꿈을 사준 분”이라 답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바스코는 2004년 1집 앨범 ‘The Genesis’로 데뷔한 이후 2005년 그룹 ‘스핏 파이어’의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사진출처: 바스코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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