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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오브 브라더스 VS 퍼시픽, 최고의 전쟁 드라마는?

2010-05-13 22:18:13

전쟁 드라마의 정점에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꾸준한 지지를 받아왔다. 그러나 9년 만에 다시 뭉친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가 전쟁 드라마 ‘퍼시픽’을 제작해 또 다른 획을 그을지 기대되고 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와 ‘퍼시픽’은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두 작품 모두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앞둔 ‘이지(Easy) 중대’ 대원들의 이야기를 다뤘다면 ‘퍼시픽’은 태평양 전선에 있는 미 해병대 이야기가 주요 스토리.

특히 ‘퍼시픽’은 오키나와 전투에 미 해병대로 참전했던 유진 슬렛지의 ‘With the Old Breed’ 와 과달카날 전투를 경험한 로버트 렉키의 ‘Helmet for My Pillow’를 기초로 했다. 이에 미 해병대의 전쟁 영웅 존 바실런 상사의 이야기를 더해 제작됐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밴드 오브 브라더스’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들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두 작품은 모두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생존자의 인터뷰로 시작한다. 여기에 실제 전쟁 장면과 전장지도 등이 톰 행크스의 내레이션과 더해진 ‘퍼시픽’은 당시 전쟁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능가하는 블록버스터급 전쟁 드라마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면 ‘퍼시픽’은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넘어서는 스케일을 보여준다.

2500억 원이라는 美 TV 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투입한 ‘퍼시픽’은 초대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영상으로 역사적 고증을 완벽에 가깝게 재현한 것. 이러한 요소들이 전작 ‘밴드 오브 브라더스’ 보다 현실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한편 제 2차 세계 대전이라는 참혹한 전쟁 속 병사들의 비참함과 진정한 용기를 그려낸 ‘밴드 오브 브라더스’와 ‘퍼시픽’. 5월 주말 밤 11시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 이어 6월 금~일 밤 11시에는 ‘퍼시픽’까지, 두 편의 전쟁 시리즈는 모두 영화채널 스크린(SCREEN)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티캐스트)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팀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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