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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신은 어그는 진짜? 가짜?

2010-01-15 22:49:50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어그 부츠의 인기가 예년에 비해 올해 더욱 인기가 높아 남녀노소의 필수아이템처럼 되어버렸다. 그런 인기만큼 오리지널 어그 부츠로 불리 우는 어그 오스트레일리아의 유사브랜드 및 짝퉁 제품의 소비자 피해 역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어그 오스트레일리아의 공식수입업체인 오마이솔 문성하 이사에 의하면 자신이 구입한 어그 부츠가 진짜인지 아닌지를 물어오는 사례가 늘었다고 한다.

피해사례로는 정식 루트를 통해 수입되어온 제품들이 일찌감치 품절되면서 가짜 제품을 정품인줄 알고 잘못 구입한 상표도용. 디자인만 비슷한 저가 어그 부츠를 구입해 보온이 안 될 뿐 아니라 털 빠짐, 색 변질, 침수현상 등 다양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오마이솔에서 알려주는 좋은 어그 부츠 고르는 법을 익혀 가짜로부터 도망치자.

✓ 좋은 어그 부츠 제대로 고르는 법


최고급의 천연양모와 최고급 양가죽을 사용했는가?

정품 어그 오스트레일리아 부츠는 인솔(안감)부분에 발을 뽀송하고 따뜻하게 해 주는 고급 천연양모가 들어가 있다. 최고급 천연양모는 부드럽고 촘촘하게 박혀있어 꽉 찬 느낌이 들며 잡아 당겼을 시 잘 빠지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겨울에는 영하 34도까지의 보온효과를 여름에는 1.7도의 보냉 효과를 갖추고 있고, 맨발로 신어도 될 만큼 통풍력이 좋아 한 번 구입할 때 제대로 구입하는 게 중요하다.

어그부츠를 신으면 발에 땀이 차고 냄새가 난다고 주장하는 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평소에 발에 땀이 안 나거나 냄새가 안 나는 사람들은 천연 양모 부츠를 신었을 경우 이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어그부츠를 신어서 발에 땀이 차거나 냄새가 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이런 현상을 보이는 사람은 천연양모 부츠를 신었을 경우에도 같은 현상을 보이는 것뿐이다. 특히 이는 인조양모 유사품을 신었을 경우에 빈번히 발생하는 현상으로 공기순환, 습기방출 등의 기능이 있는 천연양모의 특성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조양모는 보온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천연양모는 인조양모처럼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으며, 천연양모라 해도 품질이 떨어지는 유사품은 양모의 결이 거칠다. 또한 신을수록 숨이 죽으므로 너무 큰 사이즈를 고를 필요가 없다.

고퀄리티의 쉽스킨은 겉면의 염색이 자연스럽고 손으로 쓸어보면 실크처럼 부드럽다. 값싼 유사제품의 경우 몇 번만 신어도 겉면이 까지고 물 빠짐 현상이 심해 컬러가 쉽게 변한다.

✓ 어그 아름답게 관리하기

헝겊이나 기타 수건으로 문지를 경우 오염물이 아닌 가죽 고유의 색상이 빠져버릴 수 있으니 스폰지를 이용하여 가볍게 빗어주며 먼지를 털어낸다.

세탁은 1년에 한번 정도가 적당함.

페이퍼 타올이나 두꺼운 도화지 또는 구입 당시 신발 안에 들어있던 보형물을 넣어 모양을 잡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구입 당시 들어있던 보형물은 통기성까지 좋게 해 가장 적합하니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해 둔다.

습기가 많은 곳에 보관하게 되면 어그 부츠가 뻣뻣해 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장마철신발장 안에 곰팡이가 피거나 심한 결노현상이 보인다면 2-3일에 한번 씩 신발장을 열어 통풍을 시켜주거나 보관 장소를 바꿔준다.

천천히 자연스럽게 마르도록 해야 하며 열을 가하거나 태양에 말리는 것은 절대 금물.
(사진제공: 오마이솔)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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