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만석이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작극한다.
극 중 오만석이 연기하는 장이사는 차일그룹 초기 멤버로 차달수(윤주상 분) 회장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인물이다. 표면적으로는 회사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려는 차세계(허남준 분)의 든든한 조력자처럼 보이지만, 이면에는 최문도(장승조 분)와 은밀하게 정보를 공유하는 이중적인 면모를 지닌 입체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오만석은 완벽한 완급 조절로 서글서글한 인상 이면에 숨겨진 야욕을 숨기고 있는 장이사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오만석의 정교한 연기는 캐릭터의 이중성을 한층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는 평이다.
특히 핵심적인 의사결정이나 인물 관계의 전환점마다 보여준 장이사의 의뭉스러운 태도는 극 전체의 미스터리를 심화시키는 원동력이다. 오만석은 대놓고 악역의 아우라를 풍기기보다, 속내를 철저히 숨긴 절제된 감정 연기로 찰나의 순간에도 긴장감을 유발하는 내공을 보여줬다.
이처럼 오만석은 ‘멋진 신세계’의 장르적 재미와 미스터리를 고조시키는 활약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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