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3'에서 화려한 액션부터 새로운 부캐까지 두 번째 의뢰 해결에 나섰다.
이제훈은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빌런을 상대하기 위한 강도 높은 액션 연기와 함께 새로운 부캐 ‘호구도기’의 등장만으로도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3회에서는 무지개 운수팀이 중고차 관련 범죄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고 복수 대행 실행을 위한 빌드업에 들어가면서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발휘했다.
그러나 오기사가 계약할 때 받았던 개인택시 면허는 전 소유자의 음주운전 전과로 인해 취소가 되고, 중고차 상사에서 오기사의 명의를 도용해 고급 외제차를 운용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진다. 무지개 운수팀은 오기사의 피해 배경을 조사하던 중, 중고차 계약을 통한 악질 범죄를 일삼는 ‘노블레스 매매상사’의 실체를 파악한다.
차량을 매매 계약할 때 별도의 명의 위임 계약서를 끼워 넣고, 허위 캐시백 조건을 내세우는 등 피해자들에게 금전을 뜯어내고 협박까지 일삼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난 것. 또한 노블레스의 사장 차병진(윤시윤 분)을 변호사 출신으로 내세워 영업하고 있었지만 그는 과거 음주 뺑소니로 사람을 죽이고 교도소에 복역까지 해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한 사실도 드러나 분노를 더하게 했다.
오기사가 처한 상황이 법의 허점을 교묘히 이용한 악질적 사기라는 사실을 알게 된 무지개 운수팀은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본격 설계 실행에 나선다. 도기는 “저들이 절차대로 했으니 우리도 절차대로 해야죠”라고 말하며 단호한 눈빛의 작전 모드로 변환한다. 도기는 고은(표예진 분)을 통해 고급 외제차 차량의 위치를 파악하고, 차량 운전자들의 무차별 공격에도 빠르고 날렵하게 제압한 후 오기사 명의의 차량을 회수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 차량은 오기사 명의로 리스 계약까지 걸려 있어 중도 해지가 불가능했고, 명의를 양도하거나 계약 만료까지 매달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를 확인한 도기는 노블레스에게 되돌려 받아야 할 돈이 더 많다며 차병진에게 본격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차를 구매하러 나선다. 극 말미에서는 도기가 노블레스를 본격 처단하기 위해 부캐 ‘호구도기’로 변장해 깜짝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하며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특히 이제훈은 차량 회수 과정에서 펼쳐진 강렬한 액션 시퀀스에서 김도기 특유의 절제미와 적재적소에 날리는 타격감, 상대를 빠르게 제압하는 날렵한 동작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며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를 맛깔나게 구현해냈다. 그뿐만 아니라 엔딩에서는 새로운 캐릭터 ‘호구도기’로 변신하며 또 하나의 ‘영혼 가득’ 부캐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번 부캐는 화려하면서 다소 특이한 패션 스타일에 이제훈만의 무해한 표정과 귀여운 말투 등의 디테일을 더해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탄생했다. 이제훈은 앞선 액션 장면에서 보여준 냉철한 모습과는 대비되는 천연덕스러우면서도 순수한 매력을 능숙하게 소화해 극의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역할까지 확실히 해냈다. 이처럼 긴장감과 코믹함을 동시에 잡아내는 이제훈의 표현력이 다음 화에 이어질 응징 과정에 어떻게 활용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한편, 방송 첫 주부터 드라마의 화제성이 치솟은 시청자들의 기대작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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