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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박서진, 동생 효정 견제

김민주 기자
2025-11-14 08: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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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박서진, 동생 효정 견제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살림남’ 사상 초유의 남매 팬덤 전쟁이 발발한다.

오는 15일(토)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남매가 자존심을 건 팬덤 전쟁을 펼친다.

이날 효정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응원 피켓과 팬레터를 거실 한편에 전시하며 일명 ‘자존감존’을 꾸려 ‘팬부심’을 뽐낸다. 이를 본 박서진은 “이거 돈 주고 만든 거 아니야?”라며 폭풍 견제에 나서고, 이어 수북이 쌓인 자신의 팬레터를 꺼내 들며 ‘놀리기 장인’ 면모를 발휘한다. 급기야 박서진은 “팬카페 만들어서 팬미팅도 해봐라. 진짜 팬이 준 건지 증명해 봐야지”라며 남매간 티키타카를 폭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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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결국 효정은 오빠의 팬클럽명 ‘닻별’에 맞서 자신의 팬클럽 ‘뚱별’을 창단하고 직접 팬카페를 개설해 팬미팅 준비에 돌입한다. 특히 참석할 팬들을 위해 ‘김장 김치’라는 특별한 역조공 선물을 마련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낸다.

현재 임영웅에 이어 팬카페 팬덤 랭킹 2위를 기록 중인 박서진은 효정의 모습을 보며 13년 전 직접 팬카페를 개설했던 초창기를 떠올린다. 그가 팬카페 게시글을 살펴보며 지난 세월을 되짚는 가운데, ‘보물찾기급’ 숨은 과거사가 공개돼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박서진은 2~30명 팬들과 함께했던 첫 팬미팅을 떠올리다 현재 6만 6천 명이 넘는 ‘닻별’을 언급하며 끝내 눈시울을 붉힌다. 과연 그가 눈물을 보인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박서진과의 자존심 싸움으로 졸지에 팬클럽을 열게 된 효정이 과연 첫 팬미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15일(토) 밤 10시 35분 KBS 2TV ‘살림남’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