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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서인국 ‘보이’, 내년 1월 개봉

이다미 기자
2025-12-02 16: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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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서인국 ‘보이’, 내년 1월 개봉 (제공: fancine)


조병규, 유인수, 지니, 서인국 주연의 ‘보이’가 제35회 스페인 판씨네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2026년 1월 개봉을 확정한 ‘보이’가 제35회 스페인 판씨네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영화제 관객들과 만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보이’는 근미래 디스토피아, 단 한번의 사랑이 모든 것을 뒤흔드는 네오-팝 느와르.

스페인 판씨네 영화제는 스페인 말라가 대학교에서 조직하는 영화제로 판타지, SF, 호러, 어드벤처, 스릴러, 미스터리, 액션,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하고 환상적인 장르의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 이정재 감독의 ‘헌트’가 초청받은 바 있다.

국내 화제작들이 초청되어 이목을 끌었던 스페인 판씨네 영화제가 지난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되었고, 조병규, 유인수, 지니, 서인국의 ‘보이’가 공식 초청,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상덕 감독, 조영찬 촬영감독, 조병규가 판씨네 영화제에 직접 참석해 스포트라이트 를 받았다. 이상덕 감독은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보이’는 사랑과 인간성에 대한 믿음을 담은 영화”라고 설명했고, 조병규는 “먼 곳에서 온 영화 ‘보이’에 이렇게 많은 관객들이 찾아와주어서 정말 놀랍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영화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어 ‘보이’의 상영 후 “우리의 생각보다 가까운 디스토피아 속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신선한 촬영 기법과 영상미”(HistoriaDelCine.es), “드라마와 디스토피아적 긴장감 사이를 넘나드는 스릴러. 네온 느와르와 80년대 뮤직비디오 클립의 리듬 사이의 강력한 미학”(fancine.org)이라는 해외 언론 매체와 영화제의 폭발적인 극찬을 받으며 매력적인 영화의 등장을 알려 국내 개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보이’는 조병규, 유인수, 지니, 서인국까지 신선하고 감각적인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근미래 가상의 도시 포구 시를 배경으로 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지닌 영화로 새해 극장가에 독특한 리듬을 선사할 작품이다.

‘보이’의 연출은 ‘여자들’(2017), ‘영화로운 나날’(2019)로 사랑받은 이상덕 감독으로 특유의 스타일리시 스토리텔러의 정점을 보여준다. 장르 불문 강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실력파 조병규가 범죄가 일상처럼 벌어지는 ‘텍사스 온천’의 영보스 ‘로한’ 역을 맡아 치열하고 가슴 아픈 성장의 주인공으로 근미래, 새로운 청춘의 얼굴로 컴백했다.

또한, ‘지금 우리 학교는’, ‘환혼’ 시리즈의 유인수가 ‘텍사스 온천’의 질서를 유지하는 보스이자 동생 ‘로한’에게 폭력적인 사랑을 쏟아내는 ‘교한’ 역을 맡아 새로운 결의 카리스마 열연을 펼친다. 이뿐만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 사랑받고 있는 지니가 ‘제인’ 역을 맡아 ‘보이’로 첫 연기에 도전해 기대를 모으며, 다채로운 매력의 서인국이 ‘텍사스 온천’의 절대 악 ‘모자장수’ 역으로 변신해 독보적 빌런 캐릭터를 완성해 기대감을 높인다.

제35회 스페인 판씨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며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이끈 ‘보이’는 2026년 1월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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