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오정세, 이민정 주연의 영화 ‘스위치’가 내년 1월 개봉을 확정 짓고 멀티버스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수많은 흥행작을 탄생시킨 권상우와 탁월한 연기력으로 매 작품 레전드 캐릭터를 선보여온 오정세, 풍부하고 섬세한 감성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민정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 ‘스위치’가 내년 1월 개봉을 확정 짓고 멀티버스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멀티버스 포스터는 벽면의 대형 광고에 걸린 ‘박강’(권상우)과 ‘조윤’(오정세)의 흑백 화보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좌우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져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왼쪽에는 안하무인 톱스타 ‘박강’의 광고 사진과 짐을 한가득 짊어진 극한직업 매니저 ‘조윤’의 짠한 모습이 대조를 이룬다.
오른쪽에는 하루아침에 생긴 아내 ‘수현’(이민정), 아이들(박소이, 김준)과 함께 서 있는 ‘박강’의 얼떨떨한 표정과 초점 없는 눈빛이 광고판을 차지한 톱스타 ‘조윤’의 치명적인 표정과 대비되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극한다.
여기에 ‘인생이 180도 뒤집어진다’라는 카피는 하룻밤 사이, 인생이 스위치 되는 기상천외한 설정을 바탕으로 선보일 인물들의 1인 2색 캐릭터 연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함께 공개된 ‘스위치’ 티저 예고편은 사람들의 박수 세례 속에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되는 톱스타 ‘박강’과 이를 축하하는 매니저 ‘조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너랑 나랑 최종까지 갔던 오디션 내가 됐으면 어땠을까?”라며 과거를 회상하는 ‘조윤’에게 “니가 했던 재연배우 역할을 하면서 살았겠지? 서프라이즈”라고 답하는 ‘박강’.
잘나가는 천만배우이자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스캔들메이커에서 극한직업 매니저이자 아내와 아이들까지 +3이 된 유부남으로 180도 달라진 삶에 고군분투하는 ‘박강’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예측불허 스토리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멀티버스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스위치’ 는 내년 1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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