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열린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이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광장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책읽는 서울광장’ 하반기 개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광장 전체로 운영 규모를 확대하며, 비치 도서는 5천여 권으로 대폭 늘어난다. 또한 전자책으로 즐길 수 있는 태블릿 대여도 새로 시작할 뿐 아니라 150팀의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를 200회가량 진행한다.
금요일에는 기존처럼 ‘도심 속 휴식공간’을 콘셉트로 열린다. 직장인, 청년들이 관심 많은 여행, 운동, 투자 관련 도서를 중심으로 한 북큐레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토‧일요일에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책읽는 서울광장’이 조성된다. ‘엄마아빠 존(Zone)’과 ‘우리 아이 행복 존(Zone)’으로 구성해 엄마아빠는 휴식을 즐기고 아이는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부모를 위한 ‘엄마아빠 존’은 심리전문가와 함께하는 강연 및 토크 프로그램, 육아 관련 도서, 육아 정책 정보를 제공한다. ‘우리 아이행복 존’은 풍선 미끄럼틀 등 에어바운스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으며, 놀이전문가와 함께 동화구연, 장난감 놀이, 미술 놀이 등 여러 체험이 가능하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하반기 ‘책읽는 서울광장’은 휴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엄마아빠 모두가 행복한 장소로 운영한다”라며 “더욱 풍성한 책‧문화‧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다 많은 시민이 광장에서 책과 쉼,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 일수를 금‧토‧일로 확대하며, 마감 시간도 오후 4시에서 5시로 1시간 연장한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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