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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아 “차기작 넷플릭스 드라마 촬영 중… 대선배들과 함께한다는 사실만으로 너무 설레어” [화보]

한효주 기자
2026-02-20 11: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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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웨이브 드라마 ‘S라인’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넓혀온 배우 이루아가 bnt와 만났다.

화보 촬영을 위해 호리존에 선 그는 꾸밈없는 자연스러움은 물론 컷마다 색다른 면모를 드러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연기를 시작한 지 벌써 10년 차에 다다랐다는 그. 꾸준한 근성으로 자신만의 커리어를 단단히 쌓아 올린 이루아의 이야기를 전한다.

먼저 최근 근황을 묻자 “목표가 꾸준히 오래가는 배우라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작년에는 주연으로 상업영화 두 편을 촬영했고 현재 후반작업 중이다. 개봉 예정 영화 작품은 ‘편작의 맏형’과 ‘고형사 : 사라진 웨딩드레스’인데, 개봉하게 된다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최근엔 이수혁 선배님과 함께 나온 드라마 ‘S라인’에서 여자 형사 역을 맡아 주변에서 많이 연락이 왔었다. 뿐만 아니라 200만 유튜브 채널 ‘낄낄상회’와 함께 꾸준히 웹 시리즈를 찍고 있다. 덕분에 팬층도 형성돼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있어 신기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하며 더 큰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출연작에 대해 질문하자 “모든 작품이 소중하지만 특히 첫 촬영 현장과 영화 ‘기생충’ 촬영현장이 젤 기억에 남는다. 고2 때 첫 독립영화를 찍었는데 대사가 많지 않은 역할이었지만 카메라 앞에 선 순간 심장이 크게 뛰는 것을 느꼈다. 두려움을 무릅쓰고 연기를 끝낸 순간, 현장에 모든 스태프분들이 박수를 쳐주셨는데 그 전율이 아직 남아 지금까지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때 처음으로 ‘연기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며, 완벽함보다 진심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며 “영화 ‘기생충’ 촬영에서는 단역이었음에도 봉준호 감독님께서 내 이름을 기억해 불러 주셨는데, 그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다. 영화도 성공해 더 기뻤다”라고 털어놨다.

그에게 예정된 차기작이 있을까. 이루아는 “현재 정확한 작품명은 밝힐 수 없지만 넷플릭스 드라마에서 배역을 맡아 촬영 중이다. 작은 배역이지만 대선배님들과 함께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설레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에 대해 물었더니 “영화 ‘만약에 우리’ 같은 풋풋한 로맨스나 반전 스릴러 장르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로맨스에서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 스릴러에서는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한 차가운 얼굴과 강한 에너지도 꺼내 보여주고 싶다”라며 “밝아 보이지만 내면에 상처가 있는,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데 혼자 있을 때 무너지는 캐릭터에 끌린다. 그런 인물은 표정과 숨소리만으로도 감정을 전달해야 해 배우로서 도전 욕구가 생기는 것 같다. 대표적으로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애순이 역할처럼 인간적인 강단이 느껴지는 역할 맡아보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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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CF, 배우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이루아에게 자신만이 가진 이미지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는 “‘현실감 있는 친근함’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너무 멀게 느껴지기보다는 옆에 있을 것 같은 이미지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이 부분이 내 장점이라 느낀다. 덕분에 CF나 모델 활동에서도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살릴 수 있고 연기할 때도 시청자분들이 감정 이입하기 쉽지 않나. 다양한 매력을 소유한 얼굴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꼽았다.

꼭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에 대한 질문엔 “눈빛만으로도 서사가 느껴지는 배우분들과 함께해보고 싶다. 눈빛이 압도적이면 대사를 많이 하지 않아도 공기의 흐름이 바뀌더라. 그 숨 막히는 감정이 전달되는 현장을 경험해보고 싶고, 에너지를 바로 옆에서 느껴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추후 도전해보고 싶은 활동으로 목소리를 남기는 작업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이루아. 이에 “춤과 노래를 좋아해 뮤지컬에도 도전하고 싶고, 내레이션이나 OST처럼, 화면이 없어도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영역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 ‘저 사람 목소리 좋다’는 말을 듣는 배우가 되는 것도 작은 목표 중 하나이다”라고 설명했다.

본인이 바라본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질문하자 “나는 스스로를 조용히 단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겉으로는 차분해 보이지만 속에서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에너지도 많고, 한 번 마음먹은 일은 정말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라며 “확신을 느낀 일에 결과가 따라오면 너무 기쁘다. 느리더라도 꾸준히 단단하게 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대중들에게 배우 이루아가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한 마지막 물음에 “‘연기를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 어떠한 말보다 ‘연기 잘한다’는 칭찬이 젤 기분이 좋더라. 그 말을 들었을 때 비로소 나의 일에 인정을 받는 거 같다. 화려한 수식어보다는 한 작품이 끝나더라도, 그 인물의 여운이 오래 남는 배우가 되고 싶다. 시간이 지나도 ‘그 역할, 이루아 최고였지!’라 떠올려 주신다면 그걸로 충분히 행복할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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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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