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Styling

MZ가 반한 레그워머 활용법

이진주 기자
2022-11-11 11:13:59
@jennierubyjane

어느 날 불쑥 소환된 Y2K 트렌드가 패션계를 꽉 잡고 흔드는 중이다. 올여름에는 언더붑과 로우 라이즈 신드롬이 일었다면, 다가오는 겨울에는 레그워머의 부활이 예정되어 있다. 곧 2000년대 스타일은 더위에는 과감하게, 추위에는 소심하게 노출 정도를 조절했다고 봐도 무방할 터.
 
특히 한랭질환으로 인한 동상 또는 다리 부종을 겪고 있다면 보다 감각적으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 물론 무릎까지 오는 니삭스도 보온력은 뛰어나지만, 발목부터 시작되는 레그워머의 경우 원하는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더욱 높다.

스타들이 선택한 레그워머를 살펴보자.
 
@jennierubyjane

블랙핑크 제니는 벨벳 뷔스티에와 프릴 디자인의 언밸런스 스커트로 우아한 발레리나로 변신하는가 하면, 맨발에 메탈 플랫 슈즈를 착용 후 블루 워머를 매치하여 늘씬한 아웃핏을 과시했다.

@nayeonyny

트와이스 나연은 오버핏 셔츠와 숏팬츠의 미니멀 룩에 컬러풀한 후드 패딩 재킷을 걸쳐 포인트를 더하는가 하면, 화이트 스니커즈에 리본 디테일이 가미된 워머로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했다.

@nayoungkeem

김나영은 멀티 패턴이 적용된 모헤어 스웨터에 쉬폰 스커트를 레이어링하는 유니크한 패션 센스를 뽐냈으며, 스터드 장식의 클로그 힐 위에 그레이 워머를 매치하여 경쾌한 무드를 완성했다.

@momo

트와이스 모모는 체크 뷔스티에와 시스루 볼레로 조합에 데님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하이틴 감성을 저격했으며, 청키한 워커에 하이 워머를 착용하여 일본 갸루 스타일링의 진수를 선보였다.

@hyoyeon_x_x

소녀시대 효연은 배색 패딩과 미디 기장의 스웻 팬츠의 스트리트웨어를 통해 편하면서도 힙한 느낌을 꾀했으며, 운동화와 워머를 통일감 있는 색깔로 믹스 매치하여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mulgokizary

에이핑크 초롱은 양갈래 브레이드 헤어에 브라운 레더 셔츠와 바이커 미니 팬츠를 착용해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강렬한 레오파드 스니커즈와 화이트 퍼 워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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