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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측 “출연료 5억설 사실 아냐” 공식 입장

박지혜 기자
2025-09-17 08: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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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측 “출연료 5억설 사실 아냐” 공식 입장

배우 박형식의 소속사 레브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박형식의 출연료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레브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초 보도된 ‘닥터슬럼프’부터 이번 ‘트웰브’까지, 언론을 통해 노출된 박형식 배우의 출연료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실제와 다르게 기정사실화되고 있어 공식적인 입장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형식은 올해 KBS 토일드라마 ‘트웰브’에 출연하며 악역 연기에 도전했지만, 작품이 첫 회 8.1%에서 마지막 회 2.4%로 시청률이 급락하며 아쉬운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박형식이 회당 5억 원 수준의 출연료를 받는다는 추측이 확산됐다.

특히 박형식은 김수현, 박보검과 함께 억대 몸값을 자랑하는 배우로 분류되며, 해외 팬덤이 탄탄해 해외 판매에 유리한 배우로 평가받고 있어 높은 출연료설에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박형식은 지난 7월 매니저와 함께 1인 기획사 ‘레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이후 첫 작품인 ‘트웰브’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두면서 출연료 대비 성과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소속사 측은 “박형식 배우는 맡는 작품마다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활동 또한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형식은 올해 SBS ‘보물섬’에서 최고 15.4%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으나, ‘트웰브’에서는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넷플릭스가 한국 배우들의 출연료 상한선을 두는 등 업계 변화가 일고 있는 가운데, 박형식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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